미니 제습기 사기 전에, 하루 제습량부터 보세요
장마철만 되면 미니 제습기가 잘 팔립니다. 크기도 작고 값도 싸고, 무엇보다 조용하다니까요. 사기 전에 숫자 하나만 보고 가시죠. 하루에 빼내는 물의 양 입니다. 이걸 알고 나면 살지 말지가 대체로 정해집니다. 하루에 빼는 물이 종이컵 한두 잔입니다 시중 미니 제습기 대부분은 펠티어(열전소자) 방식입니다. 냉매를 압축하는 부품 없이, 전기를 흘려 한쪽 면을 차갑게 만들어 그 표면에 이슬이 맺히게 하는 구조예요. 문제는 여기서 나옵니다. 펠티어 방식의 하루 제습량은 종이컵 한두 잔 수준입니다. 같은 하루를 돌려도 소형 컴프레서 제습기는 8리터쯤 빼냅니다. 리터와 종이컵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소비전력은 낮습니다. 22.5W 정도로 표기된 제품이 흔하니 백열전구 하나보다도 적게 먹어요. 다만 여기엔 함정이 있습니다. 절대 전력이 적은 것과 효율이 좋은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물 1리터를 빼는 데 드는 전기 로 환산하면 펠티어 쪽이 컴프레서보다 훨씬 많이 씁니다. 적게 먹는 게 아니라 적게 일하는 거죠. 그래서 방 하나 습도를 잡겠다는 목적으로 사면 대체로 실망합니다. 워크인 드레스룸 정도만 돼도 펠티어 미니로는 습도가 안 잡힌다는 이야기가 많고요. 그럼 어디에 쓰라고 만든 물건인가 최신펠티어방식 넉넉한 1.8L용량 미니 제습기 DB-DH7 최신펠티어방식 넉넉한 1.8L용량 미니 제습기 DB-DH7 쿠팡에서 보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아주 작고 닫힌 공간입니다. 옷장,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아래. 이런 곳의 곰팡이와 눅눅함을 막는 용도로는 쓸 만합니다. 소음이 거의 없고 뜨거운 바람이 안 나와서 24시간 켜두기 부담이 없거든요. 쉽게 말하면 물먹는 하마의 전자식 대체품 에 가깝습니다. 제습제를...